공공 건설공사 입찰금액이 입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412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45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839억원 31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4건, 입찰금액은 573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체적인 물량 증가 속에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도 2건 포함됨에 따라 입찰금액이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4등급 최저가낙찰제인 내성천 용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하 추정가격 394억원)으로 4등급 182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이어 역시 4등급 최저가낙찰제인 양산천 양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339억원)은 4등급 155개사가 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또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사업(271억원)이 5등급 대상 적격심사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이밖에 일반경쟁 17건, 지역제한 15건, 수의계약 9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세종시 고운유.초등학교 신축공사(138억원) 및 세종시 온빛유,초등학교 신축공사(127억원), 세종시 고운고등학교 신축공사(123억원), 세종시 가락유,초등학교 신축공사(126억원), 세종시 돋움유,초등학교 신축공사(116억원), 세종시 두루고등학교 신축공사(111억원), 세종시 두루중학교 신축공사(108억원), 갈전초등학교 신축공사(100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세종특별자치시가 994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상북도 499억원, 경상남도 348억원, 경기도 335억원, 전라남도 104억원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