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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38억원 규모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건립공사’ 내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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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내 단열효과 높여, 최고 성과내도록 신경
강원도가 내달 추정가격 638억원 규모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건립공사’를 발주한다.
해당공사는 도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규 경기장 가운데 하나로, 올림픽 이후에는 민자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해당공사를 내달 조달청에 계약요청할 계획이다. 입찰방법은 기타공사로, 최저가낙찰제 방식이다.
해당공사는 강릉시 체육시설단지 내 연면적 3만2446㎡ 부지에 총 수용규모 8000석, 아이스 링크 1면(400m 더블 트랙) 등을 건설하는 게 골자다.
내달 발주하고 4월 최종 낙찰자를 선정, 5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2년 6개월 후인 2016년 말 준공하게 된다.
이후 ISU(국제빙상연맹)으로부터 시설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도는 경기장의 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공사의 설계를 현상공모했으며, 삼우종합건축사무소가 수주했다.
특히 도는 이번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린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가 해발고도가 낮고 빙질이 단단하지 않아 ‘기록의 무덤’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을 감안, 경기장 내 단열효과를 한층 높이는 등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경쓰기로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민자로 전환,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용규모 8000석을 4000석으로 축소한다. 애초 전 좌석을 임시시설로 설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후 가족단위 관광객 및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각종 공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적인 관광회의를 도에서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이의 일환으로 전시박람회가 개최되는 전국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하 부대공사로 소방공사(23억원ㆍ추정가격 기준), 전기통사(44억원), 통신공사(25억원) 등도 내달 입찰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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