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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BRT노선 2030년까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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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도시철도와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활용해 사람중심의 교통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한 2030 종합대중교통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도시BRT 6개 노선을 2030년까지 구축하고 복합환승센터 등 대중교통환승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2030 종합대중교통계획에는 철도와 BRT가 간선기능을 하고 시내버스가 지선 기능을 하도록 계획됐다.
또 교통수요와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X축의 방사형과 순환형 철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BRT는 철도망을 보완하는 교통수단이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대중교통의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통행권'을 고려한 교통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은 수송수요가 많은 도시내 순환형 간선 교통축을 담당케 된다.
BRT의 경우 건설비가 저렴하고 도시철도와 버스의 중간규모 교통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도시철도가 경유하지 않는 간선도로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광역 BRT인 세종-반석역 구간은 1단계 사업구간이 작년 4월 개통돼 운영되고 있으며 2단계 반석역-유성터미널 구간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역-세종 구간은 현재 대전역에서 와동IC까지 11.5㎞ 구간 가운데 20%가 완료됐으며 와동IC에서 세종시 구간 14.2㎞는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BRT는 유성중학교에서 서대전 네거리를 잇는 계룡로 8.9㎞와 대덕대로 6.2㎞, 동서로 11.9㎞, 도안대로 3㎞를 2020년까지 완공하고, 중리네거리부터 회덕역까지 5㎞와 대흥동 네거리에서 산내동 6.3㎞는 2020년 이후 완공할 계획을 수립했다.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복합터미널 등 3곳에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고 정부청사역 등 8곳엔 도심환승센터를, 반석역 등 4곳에는 광역환승센터를 추진한다.
또한 2016년까지 시내버스를 50여대 증차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도시철도2호선과 충청권철도가 개통되는 2020년엔 노선을 개편할 복안이다.
대중교통과의 편리한 환승을 위해 정류장 주변에 타슈를 도입해 2020년까지 현 1500여대에서 3000여대로 늘린다.
이밖에 승용차의 이용을 대중교통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승용차 요일제와 주차장 상한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2030종합 대중교통계획을 통해 승용차 분담률을 기존 62.1%에서 44.5%로 낮추고 대중교통 분담률을 23.3%에서 40%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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