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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일 ‘2014년 건설공사 및 설계용역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고 4조2300억 원에 달하는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발주 내용을 보면, 올해 도 및 시군, 유관기관 등 59개 기관에서 발주할 사업은 총 4조2309억 원(4123건) 규모로, 지난해(2조8573억 원)보다 1조3736억 원(48% 증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건설공사는 3649건 4조1268억 원이며, 설계용역은 474건1041억 원으로 건설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로 나타났다. 발주 시기는 89.5%인 3조7880억 원(3904건) 규모의 물량이 상반기 집중될 계획이다.
기관·단체별로는 도 및 시군이 2496건의 1조8468억 원(43.6%)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 7193억 원(16건)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 3336억 원(681건) △LH공사 강원지역본부 3177억 원(39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3086억 원(205건) △한국전력공사강원본부 2319억 원(116건) △강원도교육청 1792억 원(427건) 등이 발주할 계획이다.
사업비 규모는 △100억 원 이상공사가 54건(2조 545억 원) △5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 공사가 61건(4019억 원) △1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 공사가 371건(8115억 원) △10억 원미만 공사가 3635건(8599억 원)으로 분석됐다. 100억 원 이상 공사는 도 및 시군이 22건(898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강원본부가 16건(7193억 원) △LH강원지역본부가 5건(2558억 원) △민간공사가 3건(1583억 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6건(717억 원) △강원도교육청이 2건(425억 원) △한국도로공사강원본부가 1건(110억 원)으로 주요 SOC사업의 투자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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