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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432억원, 올 신규 공사 중 최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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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도가 발주하는 단일 사업 중 최대 프로젝트는 ‘완도항 해경 전용 부두조성 공사’이다. 총사업비 432억원 규모로 해양경찰의 해양안전 및 치안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1000t급 선박이 오갈수 있는 접안시설 400ｍ와 배후부지 1만8000㎡ 개발이 핵심이다.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경부두 확충을 통해 중국 어선 출몰 등에 따른 치안 및 안전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완도항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정부는 완도항을 제주 연안화물 및 여객 증가에 따라 남해안 물류 및 여객 수송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낙후된 여객터미널을 신축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건립된 지 30년이 지난 완도항 여객터미널은 총사업비 166억원을 투입해 현 규모보다 1.5배 확장된 최신식 건물로 신축하는 등 오는 4월 국제해조류 박람회 개최에 맞춰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272억원이 투입된 어선정박시설 축조공사도 완공됐다. 물양장 290m와 남방파제 280m, 동방파제 85m 등 현지 어민들의 어업활동을 지원하는 어항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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