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명 임대주택은 정방형으로 단순화한 구조에 열손실이 많은 주방, 화장실 등을 후면 복도에 계획하고, 수직배관을 세대 내부에서 분리해 주택의 에너지성능을 향상시켜 유지보수가 용이하면서도 전용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한, 바닥슬래브 및 벽체에 매립 시공되던 전기·통신선을 노출형으로 설계해 시공성을 높였고, 향후 전등이나 콘센트의 위치변경도 가능하다.

더불어 임대주택의 단조로운 일자형 복도에서 옆 세대와 시선차폐가 가능하고 현관 출입 시 안전성 확보에도 유리한 알코브(Alcove)형 복도로 계획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평면을 바탕으로 올해 착공지구를 선정해 시범적용한 후 개선사항을 보완해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보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설계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