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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봉알파인경기장 건립공사 3월 발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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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조달청 발주 의뢰, 3월 입찰공고
총 공사비 552억원, 2017년 준공 예정
강원도가 올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경기장 건립공사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의 일환으로 정선군 북평면 일원에다 ‘중봉 알파인(활강) 경기장’ 건설을 위한 입찰공고를 오는 3월 앞두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해당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등 발주를 위한 채비를 마치고 계약심사위원회 안건으로 올려져 있다.
계약심사위원회는 설계에 따른 공사금액의 적성성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마지막 단계다. 여기서 승인이 나면 바로 조달청에 발주 의뢰를 하게 된다. 해당공사의 입찰방식은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한다.
도 관계자는 “국제경기연맹의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월 중순 이후 조달청에 발주 의뢰를 하면, 3월에는 입찰공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공사의 총 공사비는 552억원(자재비용 제외) 정도다. 매년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는 계속공사다.
해당공사와 관련한 전기공사(132억원)와 통신공사(23억원)는 오는 10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총 낙찰자를 선정하면, 오는 2017년까지 해당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알파인 경기장은 총 남자와 여자 경기코스로 이뤄져 있다. 도는 먼저 남자코스를 2015년 12월까지 건설 완료하고, 평창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Test Event)격인 남자 알파인 월드컵을 2016년 2월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해 10월에는 여자코스를 준공하고, 2017년 3월 여자 알파인 월드컵을 열게 된다.
해당공사는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원 260만㎡ 에서 진행한다. 총 수용 규모는 1만2000석, 총 연장은 5619m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해당공사와 관동대학교 내 부지에 건설하는 ‘아이스하키Ⅱ 경기장 건립공사’가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올해 경기장 건립공사 발주의 포문을 열게 된다. 이 두 공사와 관련한 소방ㆍ전기ㆍ통신공사도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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