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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LH,38개 엔지니어링사와 손잡고 해외도시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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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8개 엔지니어링사를 적극 지원하며 해외도시개발사업 동반 진출에 나선다.
LH는 13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 소재 본사에서 38개사와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기업의 해외도시개발 사업참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이날 협약식에는 정인억 LH 부사장을 비롯, 수성엔지니어링 등 38개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H와 참여사들은 이날 지난해 최초 체결한 협약(올 1월 만료)으로 해외 관계기관 면담 및 업무추진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LH의 탁월한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능과 민간의 분야별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현재 콜롬비아 주택단지 마스터플랜 수립사업과 르완다 중저소득층 시범주택 개발ㆍ조사사업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LH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획제안형 해외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시장조사 및 사업발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력 회원사가 지출한 직접경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엔지니어링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지원규모로, 일감이 부족한 국내 시장을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인억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소속 엔지니어링사는 전 세계 권역별로 수주활동을 전개하며 해외진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LH는 민간기업의 해외도시개발사업 진출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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