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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고속道 휴게소 안전시설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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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안전시설물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사고원인은 전방주시태만, 졸음, 과속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위치별론 진입부 14건, 광장부 7건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감속차로부,입구부 및 광장부에 진입차량 감속유도 표지판 설치를 완료(총 832개)했으며, 앞으로 속도 준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제한고시를 경찰청에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휴게소 감속차로부와 입구부에 차량의 바퀴 울림현상을 발생시켜 졸음운전과 과속방지에 효과가 있는 ‘노면요철(그루빙)’ 시설을 설치한다.
이 밖에 '속도감속 유도차선', '과속방지턱', '점멸식 신호등', '속도제한노면표시'등의 안전시설물을 4월까지 추가 설치할 복안이다.
휴게소 진입부에 설치되는 과속방지턱은 실물로 설치할 경우 급정거에 따른 후속사고 우려가 있어 도색형태로 설치된다.
공사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게소 교통사고를 방지키 위해선 시설보완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주의·감속 운행이 선행돼야 한다”며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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