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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한전 등 41개 산하 공공기관 전체의 개인정보 보호 현황을 점검키로 했다.
산업부는 최근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 지방 선거와 인천 아시안게임 등이 계획돼 있어 이를 겨냥한 전력·원자력·가스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2월 초까지 산하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다.
여기서 산하기관 보유 개인정보의 유출, 무단수집, 오남용 등의 사례가 적발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엄단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한국전력 회의실에서 41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점검회의를 열어 “모든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의 보호에 대해 기관장이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또 보유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데이터 유출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도 지시했다.
특히 용역업체 등 외부 인력에 대한 관리감독과 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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