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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가스公, 총 2100억원대 주배관 공사 5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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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급설비…현대엔 설계 착수
부북~청량 등 3건 3월 중 설계 시작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예정한 주배관 건설공사 5건에 대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들 5건은 총 공사비가 2145억원(이사회 통과 기준) 정도다. 이중 최저가낙찰제 방식이 유력한 4건을 상반기 발주하며, 적격심사 방식을 적용하는 1건은 10월 입찰공고한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을 ‘군산 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의 낙찰자로 최종 선정해,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했다. 설계기간은 계약일부터 3개월이다.
해당설계는 가스공사가 4월 발주할 건설공사(488억원)의 밑바탕이 된다. 올 들어 처음 입찰공고하는 주배관 물량이다. 현재 OCI가 새만금지구에 건설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에 LNG(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부북~청량 주배관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에 대한 입찰도 진행하고 있다. 2월 중순까지 낙찰자를 최종 선정하고, 3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6월 건설공사(948억원)를 발주하는 게 목표다. 해당공사는 올해 가스공사가 예정하고 있는 주배관 물량 가운데 최대어다. 설계 결과에 따라서 2개 공구로 분할 발주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진장~울산 및 수신~청주 주배관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도 각각 3월까지 낙찰자를 찾고 6월 건설공사 발주를 예정하고 있다. 진장~울산 공구는 총 공사비가 245억원, 수신~청주 공구는 363억원 정도다.
이밖에 ‘영남복합화력 공급설비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은 하반기 낙찰자를 선정하고, 10월 건설공사(100억원)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짓고 있는 영남복합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영남복합화력 공급설비를 제외한 나머지 건설공사는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적용이 유력하며, 상반기 내로 입찰공고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해의 경우 전국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을 선정, 주배관 건설공사(5000억원 규모)를 시행해 물량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평균 수준인 2000억~3000억원 수준의 발주 규모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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