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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전력연, 풍력발전 상태감시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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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박순규)이 풍력발전 터빈의 건전성을 감시하기 위해 개발한 풍력발전 상태감시시스템(CMS)이 독일 선급협회(GL)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 선급협회는 선박 검사, ISO 심사 업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플랜트 안전 검사 등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국제인증 기관의 하나다. 특히 풍력발전 인증에 있어서 최고 권위를 지닌 기관이다.
전력연구원의 풍력발전 상태감시시스템은 산업통산자원부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국산풍력 상용화단지 운영 및 신뢰도 향상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한국기계연구원,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풍력 터빈 내의 진동, 온도, 출력 등의 측정 신호를 분석해 풍력 터빈 이상 발생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풍력 1단지(22MW)의 풍력터빈 9기에 적용되어 실증을 마쳤고, 향후 영흥풍력 2단지(24MW)의 풍력터빈 8기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풍력단지의 신뢰성 제고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서남해 2.5GW 해상풍력단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풍력단지 운영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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