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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농어촌公, 올해 1조4282억원 규모 시설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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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3％ 감소…1000억원대 대형공사 1건 불과
200억원 이상 15건…지역본부 소규모 발주공사 늘어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총 1조428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총 공사비가 1000억원 이상인 대형 시설공사는 1건에 불과하고, 200억원 이상인 시설공사는 15건으로 집계됐다.
농어촌공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발주계획’을 내놨다. 신규 시설공사는 1조4282억원(467건), 물품구매는 810억원(446건), 용역은 424억원(277건) 등이다. <도표 참조>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설공사의 경우 지난해의 총 1조8455억원(613건) 대비 건수는 늘었지만, 공사비는 23％ 정도 줄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총 공사비가 1000억원인 대형 시설공사가 작년에는 4건이었지만 올해는 1건에 불과하는 등으로 적어 전체적인 발주규모는 축소했다. 대신 지역본부 등지서 소규모 시설공사 발주가 많아 건수는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025억원 규모의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공사’가 눈에 띈다. 해당공사는 1964년 준공된 충남도 예당저수지를 증ㆍ개축하는 것으로, 7월 발주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 현재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대형 입찰방법심의를 의뢰한 상태다. 국토부는 내달 초 입찰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외에 대형 시설공사로는 △순창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토목공사(484억원ㆍ2월) △영산강Ⅲ-1지구 성산2공구 토목공사(720억원ㆍ3월) △설악연수원건립(360억원ㆍ4월)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 매립공사(577억원ㆍ4월) △화옹지구5공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312억원ㆍ7월) △화옹지구4공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559억원ㆍ10월) △나포지구 배수개선 토목공사(487억원ㆍ1월)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중 ‘화옹지구5공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의 경우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21건 중의 하나로 결정된 바 있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는 ‘새만금산업단지 5ㆍ6공구 매립공사’에 대해 분할발주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1단계로 5공구를 4월 발주한다. 6공구는 우선 올해 발주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편 용역 가운데서는 2월 발주할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 수리수문 용역’이 눈에 띈다. 올해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1000억원대의 해당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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