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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건설 일상감사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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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20일 일상감사 건설공사분야 대상 범위를 1억원 이상에서 7,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일정금액 이상의 사업발주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 원가 및 공법 등을 꼼꼼히 따져 불필요한 예산으로 쓰일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이로써 밀도 있는 감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일 뿐 아니라, 시 재정운용에도 보다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공사와 용역 등 92건 782억원을 대상으로 일상감사를 실시해 설계서간 불일치사항 등 이중 계상된 수량, 현장여건과 상이한 공법, 불필요한 공종 등을 지적해 전체 사업비의 4.9%인 38억원을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대상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시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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