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억 위례 A1-10블록 아파트 통신공사 주목

서울시가 올 한해 2조5837억 원 규모의 공사, 용역, 물품을 발주한다. 서울시는 2014년도 발주계획을 20일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일제히 공개했다.

공개대상은 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을 아우르는 △5억 원 이상 토목·건축공사 △3억 원 이상 조경·전기·통신·설비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로, 총 1532건이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모든 주요 발주계획을 한꺼번에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입찰참여 업체들에게 충분한 참여와 준비기회를 보장하고 공사와 용역 품질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공개된 발주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토목공사 227건 3913억 원 △건축공사 59건 1조4570억 원 △조경공사 9건 49억 원 △설비공사 153건 2991억 원 △용역 320건 2502억 원 △물품 764건 1812억 원이다.

기관별로는 △본청 299건 1384억 원 △사업소 515건 4657억 원 △투자기관 675건 1조9170억 원 △출연기관 43건 626억 원이다.

통신설비 분야는 32건 674억1967만2000원 규모의 사업이 공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대공원은 오는 4월, 26억8449만8000원 규모의 ‘서울대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SH공사는 오는 6월 122억800만 원 규모의 ‘위례 A1-10블록 아파트 정보통신공사’를 발주한다.
이어 8월에는 ‘신내3지구 4~6단지 도시형생활주택 정보통신공사’를 집행할 계획이다.

각 단지별 사업비는 △4단지 2억9074만4000원 △5단지 2억7728만4000원 △6단지 3억958만9000원으로 예정돼 있다.

8월 발주예정인 향동보금자리주택 1~7단지 정보통신공사도 관심을 끈다.
각 단지별 사업비는 △25억9993만 원(1단지) △35억5365만7000원(2단지) △55억7854만3000원(3단지) △39억3687만1000원(4단지) △42억3301만3000원(5단지) △20억4398만9000원(6단지) △41억5322만10000원(7단지)으로 향동보금자리주택 1~7단지의 정보통신공사 규모는 총 260억9922만40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밖에 9월에는 SH공사가 시행하는 55억9400만 원 규모의 ‘은평3-13 미래도시주거 신모델 조성사업 정보통신공사’도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발주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분야별 정보→ 세금·재정·계약 → 계약 → 조회서비스 → 발주계획 순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공개 항목은 △분야 △사업명 △사업비(천원) △발주시기 △발주기관 △전화번호 등 6개로 엑셀파일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또한 발주시기별·기관별·분야별 검색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발주계획이 변경되거나 신규사업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변경사항을 월별로 업데이트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