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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미래부, 원자력 기술 고도화·방사선 신산업 창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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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자력 안전 연구와 미래형 원자로 시스템 및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 고도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방사선 분야 신산업 창출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원자력연구개발(R&D)사업 예산은 지난해 2920억원보다 9.3% 증가한 2671억원으로 확정됐다.
예산 증액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이다. 이 사업예산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200억원 늘었다.
이 사업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경쟁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올해에는 연구로와 부대시설 상세설계 수행, 핵연료 성능 검증시험, 기장군 내 현장 건설공사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일체형 원자로로서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 승인을 받은 스마트 원자로 사업은 올해도 역시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완전피동안전계통개발, 중대사고 대처설계 등 안전성 향상 연구에 9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20억원 증액됐다.
방사선 연구기반 확충사업 예산은 지난해 55억원에서 79억원으로 24억원가량 늘렸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방사선기기의 국내 수요 대응과 원천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방사선기기 연구동을 구축하고 관련장비를 마련하는 데 55억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방사선기기 개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팹(FAB) 구축과 미래시장 선점형 핵심요소 기술 조기 확보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기업주도 R&D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방사선기술개발사업에는 지난해보다 40억원가량 줄어든 36억원이 편성됐다.
원자력기술개발 부문에서는 원자력안전(10.4%), 미래형 원자로 시스템 개발(8.4%), 핵연료주기(3.3%) 등의 사업예산이 늘어났다.
중대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등 안전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소듐냉각고속로, 수소생산시스템 등 미래형 원자로시스템 개발과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 실증시험 등 핵연료주기 관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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