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올해 발주계획을 선보였다.

19일 경북도의 올해 발주계획에 따르면 총도급액 2421억원의 시설공사 272건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 중 도급액 100억원 이상 공사는 경북김천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160억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공사(200억원), 남대천고향의강사업(177억원), 아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109억원), 송평천 물순환형정비사업(173억원), 위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180억원), 내성지구(봉화)하천재해예방사업(183억원), 토일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168억원) 등으로 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만 조달청에 계약의뢰하고 나머지는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도급액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들로 지역 중소업계 일감으로 풀린다.

경북도는 또 올해 총예산액 194억원 규모의 용역 110건도 집행할 예정으로 장수포천권역 하천기본계획 수립용역(13억원)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건립 전시물 제작설치용역(50억원)의 규모가 커 눈길을 끈다.

앞서 올해 발주계획을 마련한 충북개발공사는 올해 시설공사 집행이 제천 제2산업단지 유지보수공사(2억6300만원) 1건에 불과한 것 나타났다.

용역분야는 총예산액 50억원에 14건으로 옥천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 조사설계 용역 및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각 11억원), 오송제2단지 사후환경영향조사용역(14억원)이 대형 일감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