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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協 대전시회-상수도사업본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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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계가 상하수도 공사와 관련해 새로운 설계지침을 통해 현장여건에 맞는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회장 정인수)는 최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호)와 상수도 공사 관련 간담회를 갖고 적정공사비에 대한 개선안을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엔 정인수 회장과 노동진 상하수도분과위원장 등 협회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상수도사업본부에선 김영호 본부장과 장덕순 기술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전건협은 상하수도 공사에 대해 ▶인도 및 지하 지장물이 많을 경우 30% 이상의 할증 적용 ▶포장 복구시 골재 터파기 비용 반영 요청 ▶용수굴착시 할증 ▶비상출동비 지원 ▶현장여건에 맞는 장비설계 ▶단수 공사 후 재급수시 침전물 발생으로 인한 민원처리 비용 반영 ▶계량기 해체비용 현실화 ▶야간능률저하에 따른 할증 적용 등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본부측에선 "현장실정에 맞게 개선하도록 관련부서 및 각 사업소와 협의하겠으며 현장여건에 맞는 설계지침을 제정, 사업소별로 설계기준을 일원화 하고 제정된 설계지침을 준수해 설계할 것을 각 사업소에 시달 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수 회장은 "우리 전문건설업계는 오랜 경기침체와 수주물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인한 저가하도급이 늘어나고 관공서에서 발주하는 원도급 공사마저도 품셈하락, 실적공사비 적용, 간접공사비의 원가비율이 점점 낮아져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현장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키 위해 노력하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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