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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오는 7월 1일 청원군과 통합을 앞둔 가운데,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을 내놨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9일 조달청을 통해 ‘통합 청주시 행정정보시스템(H/W) 구축’ 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1일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 구역 통합을 대비해 통합행정을 위한 각종 행정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에는 30억9545만 원(부가세제외)이 책정됐다.
청주시는 최적의 행정정보시스템 기반구축으로 정보화 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전산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시스템(보급형, 중앙형) 도입 △내부망 및 외부망 각 통합 백업시스템 구축 △재해복구시스템(DRS) 고도화 △기존 장비 재구성·재배치를 통한 서버 최적화 구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반 기반 환경 구성 및 구축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굿·모닝 시스템 △온나라시스템 △토지정보시스템 △국가공간정보(UPIS)시스템 △가상화서버 △의회서버 △통합백업시스템 등 각종 행정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자, 직접생산증명서 소지 등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월 30일까지다. 공동수급체는 2개사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이번 입찰은 사업금액의 하한규정에 따라 대기업인 소프트웨어 사업자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으며, 중견기업이 된지 5년 미만인 소프트웨어사업자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며 제안서기술평가(90%)와 가격평가(10%)를 종합평가한 결과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입찰참가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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