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총공사비 7544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26건을 집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행복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754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26건을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행복청은 2838억원 규모의 신규공사 7건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LH 세종특별본부가 소화하기로 했다.

행복청 집행 물량은 모두 기타공사로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939억원)와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472억원), 주민 편의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4건(1328억원)이 눈에 띈다.

LH 세종특별본부에서는 이달 자동크린넷(3-1차) 시설공사(446억원)와 자동크리넷(3-2차) 시설공사(862억원)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17건은 기타공사로 최저가낙찰제 또는 적격심사 방식이다.

이 중 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 조성공사(407억원) 및 3-2생활권 조경공사(410억원), 2-1,2-2생활권 조경공사(530억원), 2-4생활권 조경공사(370억원)의 공사비가 3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고성진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올해는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을 마무리하는 해로 각종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신규공사 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