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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가스공사, 올해 6432억원 규모 시설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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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억원대 인천기지 기화송출설비공사 최대어
주배관 4건 대기, 6월 발주…내년엔 플랜트 2건 포함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6432억원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945억원의 용역 및 2992억원의 물품구매까지 포함하면 발주규모는 총 1조371억원 이상이다.
가스공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발주계획’을 15일 내놨다. 총 발주규모는 지난해의 1조5569억원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는 시설공사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표 참조>
실제로 가스공사의 올해 시설공사 발주물량은 208건, 6432억원 정도다. 작년 200건, 1조780억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작년 시설공사 발주물량의 경우 전국 천연가스 미공급지역들을 대상으로한 주배관 건설공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한시적으로 늘었다. 이런 특수가 없었던 2012년(6150억원)과 비교해서는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시설공사 가운데 총 공사비 1240억원의 ‘인천생산기지 720 T/H 기화송출설비공사’가 가장 눈에 띈다. 해당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48번지 일대에 시간당 120t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기화송출설비를 건설하는 게 골자다. 4월 발주한다.
주배관 건설공사도 4건 추진한다. △안강승압설비(134억원ㆍ6월) △부북~청량 주배관(6월ㆍ948억원) △진장~울산 주배관 (6월ㆍ245억원) △수신~청주 주배관(363억원ㆍ6월) △영남복합화력 공급설비(100억원ㆍ10월)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부북~청량 주배관의 경우 2개 공구로 나눠 입찰공고한다.
이외에 4월에는 488억원 규모의 ‘군산 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공사’도 대기 중이다. 해당공사는 현재 OCI가 새만금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기 위한 주배관을 건설하는 것이다.
건축공사 중에서는 이달 발주를 예정하고 있는 184억원 규모의 ‘인천지역본부 사옥 건립공사’가 눈에 띈다.
이밖에 1583억원 규모의 ‘2015년 천연가스설비 경상정비공사 및 관로검사용역’도 예정하고 있다. 해당공사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제주애월기지 LNG 저장탱크 건설, 인천생산기지 LNG 저장탱크 증설 등 대규모 플랜트 건설공사들을 대거 진행하면서 올해보다는 시설공사 발주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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