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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인천공사 공공발주 큰 손 부상…올 시설공사 1조1369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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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이어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 진행
1000억원대 이상 3건 2분기 발주, 백억원 이상 16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공발주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시설공사 발주를 예정하고 있다. 작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제3단계 확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사는 1조1369억원의 시설공사, 2396억원의 용역, 6624억원의 물품구매 등을 포함한 총 발주규모 2조391억원 정도의 ‘2014년 발주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발주규모만 보면 지난해(2조4047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그러나 시설공사만 따지면 전년(1조743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총 107건, 1조1369억원 정도를 발주한다. 총 공사비가 1000억원대를 상회하는 대규모 시설공사는 3건, 1000억원대를 넘는 시설공사는 16건에 달할 정도로 풍성하다. <도표 참조>
구체적으로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지역 시설공사(1560억원) △제2여객터미널 전면도로 및 교량공사(1381억원) △T2전면시설 골조 및 마감공사(1945억원) 등이 매머드급이다. 이들 시설공사는 모두 2분기에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7월에 착공해 2017년 6월까지 총 36개월 간 진행한다.
이외에 △T1~T2연결도로 공사-3구간(3-10공구)(260억원) △T1~T2연결도로 공사-2구간(3-9공구)(260억원) △T1~T2연결도로 공사-1구간(3-8공구)(328억원) 등도 대기하고 있다. 인천공사는 3-6공구와 3-7공구의 입찰을 현재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 공구도 동시에 발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시 2분기에 발주한다.
아울러 △제2합동청사 등 4동 시설공사(780억원) △3단계 항공기 급유관로 공사(661억원) △3단계 옥외플랜트 배관공사(624억원) 등이 눈에 띈다.
전기, 정보통신 등 전문공사도 대규모 프로젝트가 포진해 있다. 총 공사비 801억원대의 제2여객터미널 전기공사를 우선 발주할 계획이다.
이외에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지역 항공등화시설공사(320억원) △3단계 공동구 및 옥외조명 전기공사(292억원) △3단계 22.9KV 배전선로 설치공사(255억원) △3단계 정보통신 관로선로공사(223억원) △T2 전면시설 전기공사(255억원) △3단계 부대건물 전기공사Ⅱ(132억원) 등도 대기하고 있다.
인천공사 관계자는 “2017년까지 제3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난해와 올해에는 대규모 시설공사를 발주해 진행해야 한다. 올해 예정한 발주시점에 입찰공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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