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농업이 시민의 곁에서 도시농업으로 새로 탄생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2017년까지 시민의 10%가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도시농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이에 도시농업을 통해 여가생활을 확대하고 생산물을 이웃과 나누며 정(精)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하는 도시농업을 시민들에게 확대하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대구광역시 도시농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는 2017년까지 시민의 10%를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대구시의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농업이 추진해야 할 방향과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교육,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기지창 주변에 주말농장 조성사업과 도시철도 3호선 주변 주택의 옥상농장 조성사업, 학생들을 위한 학교농장 조성사업, 셀러리맨을 위한 대형빌딩 옥상농장 조성사업 등 도시조성에 도시농업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 도시농업 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가지고 적극 참여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라나는 어린 학생에게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촌농업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농업을 이용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등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등 도시농업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대구를 도시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시민여가 활동확대 등으로 건전한 사회조성과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에 도시농업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