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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에어포트(Smart Airport)’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군사시설 이전 정보통신공사’, ‘항행관제건물 보안시설공사’ 등의 정보통신공사를 발주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항행개량사업 지원용 통신케이블 등을 구축하기 위한 47억 규모의 정보통신공사를 내놨다.
이로써 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의 지난해 물량을 모두 발주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마지막으로 발주한 ‘인천국제공항 3단계 항행관제지원 정보통신공사’에는 47억5891만 원의 추정금액이 책정됐다.
이 공사를 통해 항행개량사업 지원용 통신케이블, 통신관로, 주차관제설비, 경보신호등 설비, 구내통신설비 등의 구축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기간이 계약일로부터 올해 말까지다.
이번 공사는 △입찰서에 산출내역서를 첨부하지 않는 총액입찰 △시공능력공시액 제한 △적격심사 △지역의무공동도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이행방식의 공동계약만 가능하며,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2개사 이내로 해야 한다.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로서, 인천시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업체는 인천소재 지역 업체와 30% 이상 의무 공동도급을 해야 한다. 입찰참가 마감은 1월 8일까지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은 총 4조930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2000억, 철도·도로 등 연결교통망에 9200억, 제2교통센터에 2300억 등이 투입된다.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 말까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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