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소방기술사회, 자격제도 개편 국가 직무능력 표준개발 완료
|
소방 산업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태도 등 직무 능력 표준화 작업이 완료됐다.
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강병호)는 소방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활용 패키지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적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직무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을 표준화한 것이다. 교육훈련과 자격,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나온 소방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핵심은 소방 관련 자격제도의 재편이다.
기존 기계·전기로 분리된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분야·전기분야)가 가칭 소방설비(산업)기사로 통합됐다. 이로 인해 소방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소방공사(산업)기사가 별도로 신설되며, 소방안전관리자와 소방점검업무의 자격체계는 가칭 소방안전관리(산업)기사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관리사의 업무와 계통적 연계성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직능 유형과 수준별 직급명, 수평·수직 이동을 위한 경로 등 평생경력개발 체계도를 작성하고, 채용·배치·승진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등 산업현장 활용 체계를 정립했다.
이번 소방 분야 NCS 개발은 소방기술사회가 수행했으며, 관련 의사결정에 산업현장 전문가들이 주체로 참여했다. 또 이번 소방 분야 NCS 개발로 도출된 교육·차격체계의 시행은 향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심의 절차와 고시 등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 분야 NCS 연구개발진을 이끈 이원강 청우이엔지 대표는 “기존 소방설비 국가기술자격 소유자는 현재 종사하는 직무에 따라 새로운 자격 중 하나를 선택해 등록하게 될 것”이라며 “기계·전기 중 한 분야 자격만을 보유한 경우 타 분야에 대한 보수교육을 통해 자격을 인정받고, 기술등급이 다른 경우에도 높은 등급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 분야 NCS 개발로 그동안 자격제도와 관련된 논란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방 분야 인력양성·교육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