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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계역 복선전철 올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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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선전철 건립이 올부터 본격 추진된다.
의왕시는 2일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 기본 설계비 20억원과 월곶∼청계∼판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비 20억원이 국회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김성제 의왕시장이 작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 복선전철 조기추진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아울러 '복선전철 조기건설 추진협의체 단체장 협의회', '국회위원-정부-지자체 연석회의'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해당부처에 적극 추진을 요구해 왔다.
또 지난달엔 복선전철 조기착공 의왕시 범시민 추진위원회(황종택 상임대표)를 발족, 의왕시민 7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복선전철의 조기착공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복선전철 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와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의왕시의 교통환경 개선과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제 시장은 "갑오년 새해 첫날 의왕시민들의 오랜 열망이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복선전철 사업은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과 '월곶∼청계∼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2조 4000억원과 2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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