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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충청북도-제천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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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와 충청북도, 제천시는 지난 12월 23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는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협약식에는 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한 대한전기협회 임원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회는 이날 자리에서 투자계획과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추진경과 등을 설명했다.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국제표준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를 기반으로 전기설비 설계·시공·검사·안전관리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전기설비기술기준, 한국전기규정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된다.
미래 전력기술의 대응과 더불어 IEC 표준 중 국내 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실증단지 구축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며 현행 판단기준, 전기제품, 관련설비와의 연계성, 호환성, 안전성 등을 통합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 구축 사업기간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8개월이다. 향후 저압전기설비 실증단지가 완료되면 점진적으로 고압전기설비, 신재생 및 지능형전력망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통합실증단지가 완성되면 약 5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해 관련 연구와 시험, 교육을 시행하는 핵심시설로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실증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기협회와 충북도, 제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개발협력·외국인투자유치·해외시장개척 등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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