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플랜트 엔지니어 국가기술자격 민간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 플랜트건설의 국제화·전문화에 따른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플랜트 엔지니어 기술자격 1급·2급' 민간자격 시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플랜트 업계가 필요한 EPC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율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은 내년 1월 12일까지 플랜트 엔지니어 1·2급 자격시험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 뒤, 같은 25일을 시작으로 연 4회 자격검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플랜트건설연구원 관계자는 "건설업체는 기존 플랜트건설 종사자들의 엔지니어링 능력 제고와 전문지식 습득으로 인한 직무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업의 플랜트 전문엔지니어링 인력난의 자연적 해소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트 엔지니어 자격검증의 세부 시험내용 및 일정과 예문들은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홈페이지(www.cip.or.kr)에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