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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해외진출 주요국 투자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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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요국의 투자 정보를 공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우리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타당성조사(F/S) 등을 통해 축적한 관련 정보를 기업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에는 ▲국가별 투자개발형사업 관련 국가현황 ▲인프라산업 계획 및 현황 분석 ▲투자관련 법률 및 투자유의사항(리스크 관리)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통해 20일부터 공개됐다.
이는 지난 8월 28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합의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외건설 수주구조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과당경쟁·저가수주가 빈번한 단순 도급사업 수주 위주에서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자정보는 국토부가 과거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철도·발전·도로 등 인프라 분야 10건 사업에 대한 투자 정보다.
특히 해당국의 인프라개발 현황과 민자·사업 제도분석, 사업인허가 절차,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등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사업 진출 검토 시 필수적인 투자 정보가 수록돼 있어 현지에서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국가에서 유사 투자개발형 사업 추진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위 정보를 활용할 경우, 신속한 사업검토와 관련 검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해외 PPP 사업 진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이후, 사업추진여부를 고려해 투자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 PPP사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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