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와 건설기술·자재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장이 마련된다.

　건설기자재업체는 건설사에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건설사는 자재와 기술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창간 50주년을 맞는 <건설경제신문>은 2014년 1월21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2014 유망 건설기자재전’을 개최한다.

　건설경제신문과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건설외주협의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신기술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후원한다.

　이 행사는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와 건설기자재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각종 건축자재 박람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 구매·외주 실무담당자와 기술 및 자재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B2B 전시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기술력과 품질을 갖췄지만, 건설사 대상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자재업체에게 대규모 판로를 발굴하고 건설사의 협력사로 등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업체들은 부스를 마련해 자사 보유 아이템의 우수성을 실수요자인 건설사와 설계업체, 지자체 실무자 등에게 홍보하게 된다. 전시회 참관자들에게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공개설명회 자리도 제공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많은 자재와 기술 가운데 옥석을 가려 채택함으로써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동시에 관련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2014년 구매·조달·외주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자료를 조사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각종 건설관련 자재업체 및 신공법ㆍ기술 보유업체 등이다. 출품 신청은 내년 1월10일까지 건설경제 2014 유망 건설기자재전 사무국(02-547-6496)으로 하면 된다.

   김정석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