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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올 건축BTL 최대규모 울산과기대 금융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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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축 관련 임대형 민자사업(BTL) 중 최대 규모인 울산 과학기술대 연구공간 확충사업이 연내 금융 조달을 마무리짓는다.
17일 금융 주선기관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울산 과기대 BTL 사업 수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4일 209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산은은 경남은행과 함께 이 사업의 공동 주간사다. 이 사업은 울산 과학기술대에 연구공간을 건립해 양도하고 20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하는 사업이다. 발주기관은 미래창조과학부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컨소시엄이다. 건설기간은 내년 3월부터 828일이다. 운영 출자사는 서브원이, 재무투자자는 KDB인프라 등 3곳의 인프라펀드가 각각 참여한다.
이 사업의 자기자본은 208억원이며 대출금(2041억원)과 신용공여 대출금(50억원)을 포함한 타인자본은 2091억원이다. 정부가 고시한 민간투자비는 2089억원이다. 올해 건축 BTL 중 최대이며 역대 3번째 규모다. 대출 금리의 경우 건설기간에는 고정금리, 20년 운영기간에는 5년 변동 금리가 적용된다. 고정금리는 4%대로 책정됐다.
산은 관계자는 “이 사업의 건설사와 운영사, 재무투자자 모두 우량한 곳이어서 큰 무리없이 민간 자본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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