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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ESS, 에너지 복지사업 新모델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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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사랑의 배터리(ESS, 에너지저장장치) 및 단열공사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동서발전,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민연대(이하 도시연대), 한국건축시공기술사협회 등 사업 참여 관계기관들이 모여 사랑의 배터리 및 단열공사 지원 시범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추운겨울을 보내는 에너지 빈곤층 가정에 단열공사 등 효과적이고도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를 지원하는 한편, 야간의 유휴전력을 이용하여 충전하고, 주간에 사용할 수 있는 ESS를 활용함으로써 전력피크관리 및 에너지 복지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노원구청과 협의해 단전가구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30가구를 선정해 ESS를 지원하고, 서대문구 개미마을 등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단열공사를 시범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배터리’ 사업은 전력난 극복 해법, 발전시간이 불규칙한 재생가능에너지 저장과 활용도를 높이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ESS를 전국 최초로 에너지 복지사업에 적용, ESS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전기난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빈곤층도 많기 때문에 저장·이동·사용이 편리한 ESS를 활용한 복지사업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ESS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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