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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폐수처리 발전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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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가 국내최초로 친환경폐수처리 발전 설비를 갖췄다.
전주페이퍼는 지난 10일 전주공장에서 200억 원을 투입한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엔 김영 전북도 정부부지사,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투자자,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은 폐수처리 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용해 하루 2만4,000㎥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를 연료로 발전기를 가동함으로써 2.8 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이다.
전주페이퍼 친환경폐수처리 발전설비 용량은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발전설비와 함께 20MW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이 프로세서에선 하루 3만2,000톤의 폐수처리로 발생하는 2만4,000㎥의 메탄가스가 발생하며 황화수소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한 2.8MW의 전력을 한전에 공급하게 된다.
또 정부로부터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을 받아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수익창출에도 기여케 된다.
특히 전주페이퍼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 할 수 있게 됐다.
전주페이퍼 주우식 사장은 "이번 친환경 폐수 처리 발전시설 건설을 계기로 전주페이퍼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지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전주페이퍼는 국내 최대의 신문용지제조회사로 연간 100만 톤의 신문·출판용지를 생산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신문용지의 약 45%를 공급하고 60만 톤의 신문용지를 수출하고 있다. 제지업계 최초로 1995년부터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모범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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