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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입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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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전자입찰과정에서 수요기관, 업체 등 이용자 PC 해킹을 통한 불법입찰을 원천 차단하는 등 보안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이루어지는 전자입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입찰서비스를 구축, 모든 전자입찰에 적용을 완료하는 등 이용자 PC에 대한 보안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가상입찰서비스는 지난 10월 22일에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입찰의 예정가격 작성부터 시범 운영해 그동안 3000여 건을 집행한 결과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지난 1일부턴 나라장터를 이용해 자체 집행하는 모든 전자입찰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내년엔 조달업체의 입찰업무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가상 입찰서비스를 통해 해킹에 취약한 이용자 PC는 화면으로만 사용하고 예가작성, 입찰, 예가추첨 등 중요 입찰업무는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보안안전지대인 가상화 서버에서 처리됨에 따라 해킹을 원천 차단케 된다.
이러한 조치는 보안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요기관 및 입찰자 등 이용자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커나, 위·변조하는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근본적인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조달청은 이와 함께 해킹 등 부정행위자에 대한 부정당제재 등 행정처분 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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