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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건립 내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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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건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한 설계비 20억원을 신규 편성한 예산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다.
광교신청사 건립공사는 설계비 총 31억원과 총 공사비 249억원을 투입해 광교신도시에 연면적 10만1000여㎡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 것이다.
도는 그러나 내년도 세수 감소 우려 등 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보류하고, 앞서 지난 9월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설계비 등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러자 신도시 입주자 등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결국 의회가 나서 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하면서 내년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와 관련 도의회 여야 의원들의 대립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안이 확정되고 내년 설계에 착수하면 빠르면 하반기 중 공사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착공 또한 연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도 예산결산특별위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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