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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380억 규모의 ‘국립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25일 제주대학교,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영 시험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구)제주대학교 병원 활용 방안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동안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축적된 전기차, 스마트가정,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양한 실증정보를 활용, 스마트그리드 보급·확산 전에 상호운용성을 검증해 안정적인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이 센터에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기의 호환성 및 표준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시험장비와 각종 설비가 마련된다. 산업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발주할 예정인 이번사업은 국비 190억 원, 민자 190억 원 등 총 3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1단계 장비구축(2013년~2014년) △2단계 시범운영(2015년~2016년) △3단계국제 스마트리드 인증센터로 확대 (2017년~) 등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도심 공동화현상을 해소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해 구)제주대학교 병원을 활용하는 계획을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왔다.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시험센터가 제주에 유치됨에 따라 제주는 실증단지에 이어 전국 유일의 2개 분야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선정 등 명실상부한 스마트그리드 선도도시로 발돋움 하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거점으로 해 국내외 인증기관인 국제 스마트그리드 인증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 및 연구소 유치로 도내 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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