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 곧 착수…29일 보상 공고 경남개발공사의 높은 부채비율에 따른 재정 건전화 추진 등을 이유로 7년간 지연된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창원시는 최근 열린 안전행정부 지방공사채 승인 심의위원회에서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95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은 창원시가 2007년 경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이었지만 경남개발공사의 자금난과 과도한 부채 등으로 공사채 발행이 지연되면서 사업 진행도 미뤄졌다. 　그러다가 경남개발공사가 지난해 말 285%에서 지난 6월 230% 수준으로 부채를 크게 줄이면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경남개발공사와 협의해 오는 29일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내년 4월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창원중앙역에 KTX가 개통된 이후에도 역세권이 개발되지 않아 철도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줬다며 역세권 개발로 편익시설 설치 등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을현 창원시 도시계획과 상임기획담당은 “창원중앙역세권 개발로 사림동·사파동 등 일대 낙후 지역의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창원중앙역∼도청∼도의회를 거쳐 시가지로 연결되는 도로가 신설되면 일대 교통체증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13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의창구 용동 63번지 일원 29만3596㎡에는 유통·물류·상업·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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