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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한전, 대대적인 조직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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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에 의해 예산낭비, 방만한 경영등 공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전이 정부시책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전력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전(사장 조환익)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9.15정전사태 및 밀양송전선로 건설사업 등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전력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 통과·확정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 제출된 조직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마케팅운용본부 대신에 영업본부를 종전처럼 만들어 전국 각 본부(사업소)를 관리하고 본부내에 전력관리처, 판매관리처를 두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력관리처는 MB정권의 등장으로 없어졌던 조직으로 이번에 부활, 종래의 전력관리처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배전운영처 배전계획처를 영업본부내에 두는 등 수십년동안 한전이 시행해 왔던 조직을 다시 환원·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안의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전력계통본부를 과거처럼 두어 한전의 송변전운영과 건설업무를 총괄하도록 하는 방향이다.
이와함께 전력계통본부는 각 본부의 전력관리처를 직접 관할하도록 되어 있으며 밀양건설사업같은 대형 국책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위해 민원해결, 갈등조정 등 현재 한전이 부딪히고 있는 문제를 전방위에서 다루게 된다.
또 조직개편안은 기술엔지니어링본부를 신성장동력본부로 명칭을 바꿔, 미래사업인 신재생·스마트그리드 업무를 편입시켜 현재의 업무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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