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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석유 제품 물량정보 시스템이 구축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13일 ‘석유제품 수급보고 시스템 구축용역’의 입찰을 공고했다. 가짜 석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전국 1만8000여개 석유사업자를 대상으로 석유 제품에 대한 구매, 판매 현황 등 물량정보를 신속히 포착할 수 있는 수급관리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약 7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는 68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수급보고시스템은 사업자의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접근통제, 망분리, 보안솔루션 도입 등이 마련된다.
정유사, 대리점, 주유소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판매시점관리 시스템(POS) 등 전상장치를 통합서버와 연결해 구매·판매·재고 등의 물량정보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석유사업자 정보의 일관성 및 정보 활용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준정보관리시스템(MDM)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체계적인 사업 관리, 리스크 최소화 등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담사업관리(PMO) 조직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총 3단계 구축 사업 중 1단계에 해당되며 된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자격을 만족해야 한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공공부문 업무처리 및 대민서비스 정보화 시스템 구축 실적이 있는 업체여야 한다.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이 가능하며 3개사 이내로 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별 최소 10%이상의 지분율을 보유해야 한다. 입찰서 제출기한은 12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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