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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경쟁력 강화 '큰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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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기반기금의 운용 규모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될 당시 3793억원 이던 기금은 올해 2조 5677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원사업비도 지난 2001년 2863억원에서 올해 1조 695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조성 ․ 지원된 기금은 이제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반기금은 전력산업 분야가 위기를 겪을 때 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다양한 분양에서 사용되며 위기를 극복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전력수급 위기가 찾아 왔지만, 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수요관리를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며, 전력분야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신재생, 스마트그리드 등 정부 주도의 창조경제 모델 개발에도 기금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센터장 이상룡)는 12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기반기금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 1년간 기금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동안 성과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선 기반기금 사업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기금을 활용한 해외진출 및 기술개발 사례발표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이상용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금을 통해 그동안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력산업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 전력산업의 사회적 경제적 역할 증대를 위해 기금 및 이를 통한 사업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산업부 박성택 전력산업과장은 축사에서 “전력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금의 역할을 커지면서 국회, 언론에서 기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관리는 되는지 바라보는 눈매가 매서워 지고 있다” 며 “ 더욱 긴장을 하고 국민들이 어렵게 마련한 기금을 잘 사용해 전력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산업부 전력산업과장, 김병숙 한전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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