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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노후화된 표준공장의 재건축을 위한 통신공사가 발주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지난달 31일 경남지방조달청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표준공장 재건축공사(통신)’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통신공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 1단계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재건축되는 노후공장의 각종 통신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추정금액 32억7601만5000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관급자설치관급액은 26억48만7000원이 책정됐다.
이 공사는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되는 공사로서 경상남도 지역 업체의 시공참여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35% 이상으로 공동계약을 해야 한다. 공동수급체의 구성원은 5인 이하로 해야 하며, 구성원별 계약참여 최소비율은 10% 이상으로 해야 한다.
이번 공사는 일반경쟁(전국), 장기계속, 적격심사 방식이 적용된다.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한은 28일까지며, 입찰서 제출은 29일까지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 고도화사업은 40년이 경과된 노후표준공장 9개동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관리원 측은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903억 원을 투입, 내년까지 노후공장 4개 동을 3개 동의 현대식 표준공장으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빌딩 1개동을 신축하고 삼호천변을 확장하며 간선도로를 정비한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459억 원을 들여 노후 표준공장 5개 동을 현대식 아파트형 공장(6개 동, 연면적 12만 ㎡)으로 재건축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발주될 예정이다. 재건축될 표준공장은 6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3층인 기존 표준공장에 비해 연면적이 3배 이상 증가해 공장부지난을 해소하면서 신규 입주업체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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