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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이 31일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터넷 망분리 1단계’ 사업을 발주했다. 11억57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총 5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외부로부터의 침해요소의 원천차단하고 정보자산의 유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내·외부 통신망 분리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장학재단은 표준 업무환경을 조성, 유연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스마트워크 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가상화 기술을 통해 PC 500대 기준의 가상데스크톱을 구성하고 개인별 운영체제 공간과 문서저장 공간을 고려한 스토리지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국정원 등 상급 기관 망분리 기준을 준수해 구성된다.
또한 업무망과 인터넷망간 자료교환을 위한 메일 송·수신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망분리 보안환경 구성을 위해 △가상데스크톱망 △네트워크 보안장비 △백신, 패치관리 등 보안SW △원격접속 보안성 강화를 위한 암호화 통신, 2차 인증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입찰참가 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총예산 20억 미만의 사업으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참여는 제한된다.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며, 기술평가 90%와 가격평가 10%를 종합평가한 결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제안서와 가격입찰서 제출은 이달 25일까지며, 개찰은 27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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