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대전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신호·통신 상생토론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호 및 통신분야 신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의 융합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및 철도신호기술협회, 철도기술연구원, 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운영기관, 협력사 등에서 120여 명이 참석해 공통 관심사 및 신호·통신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전 상생토론회에서 철도공단은 사업추진 현황 및 신호통신처 운영방향, 정부3.0 세부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철도공단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청렴 및 윤리경영 전파교육 시행에 관한 사항과 신호·통신분야 통합발주 등 계약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어 오후 기술세미나에서는 철도공단, 철도기술연구원, 협회 등 국내 철도신호 및 통신 유관기관과 협력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철도공단의 신호 및 통신융합 표준화방안, 무인운전 열차제어시스템 및 철도전용 통합무선망(LTE-R), 차세대 전송기술 등 8건의 신기술 및 철도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임영록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이번 기술세미나 결과를 반영해 향후 열차제어 시스템 및 통합무선통신망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로써 철도기술력 향상은 물론, 최적의 건설비용을 반영한 효율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유관기관과의 상생을 통해 철도 신호·통신기술을 발전시키고 더욱 깨끗한 철도공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청렴의식 확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