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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스마트스쿨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신축 및 개축 예정인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스쿨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발주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는 19일 조달청을 통해 ‘2014년 개교예정교 및 읍면지역 개축교 스마트 스쿨 구축’의 입찰을 공고했다.
42억4144만8000원이 책정된 이 사업은 2014년 개교 예정인 학교에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청은 내년 개교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설 학교 및 개축학교에 무선 네트워크와 CCTV안전망 등이 구축된다. 아울러 스마트스쿨 조성에 필요한 각종 통신장비가 도입된다.
도입 내역을 보면,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전자칠판프레임 307개, 미러링시스템 279개 등이 설치되며, 네트워크 관련 장비로 백본 스위치 8대, L2 PoE스위치 50대, 무선AP 461대, 무선인증서버 2대, 무선제어서버 4대, 무선 AP관제시스템 1식 등이 구축된다. 아울러 모니터링시스템 6식과 CCTV 9식, 수업녹화 전송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현재 세종시 관내 스마트스쿨의 보안관제와 자료백업 등 전산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한솔고등학교 스마트스쿨 관제실에서 통합·운영될 계획이다. 대상학교 및 학급수는 △아름초(당암초) 36실 △ 연양초 48실 △미르초 30실 △아름중(고정중) 48실 △새롬중 30실 △아름고(고정고) 48실 △감성초 6실 △금호중 8실 △아름유 10실 △연양유 8실 △미르유 10실 등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참여 시 공동수급체 구성원 모두가 입찰참가자격을 갖춰야 한다.
낙찰자 결정은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평가 80%와 가격평가 20%를 종합평가한 결과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한편, 스마트스쿨은 교사가 전자칠판에 수업한 내용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저장 및 전송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전자칠판으로 수업한 학습내용을 스마트기기로 내려받아 복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앱을 통해 학교 출결사항과 알림장, 설문조사, 교수학습자료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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