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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망포~수원 구간 시험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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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4단계로 시행하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망포~수원(5.2km) 구간의 시공을 마무리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선로 및 전차선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차량운행의 적합여부를 확인키 위해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한 후, 30일 개통할 방침이다.
이번 개통 구간엔 매탄권선, 수원시청, 매교, 수원 등 4개역이 신설되며, 수원역은 지하역으로서 기존 경부선 수원역과 환승이 가능토록 시공됐다.
또한 하루에 직통열차는 아침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일반열차는 352회가 각 각 운행할 예정이며, 수원에서 죽전역까지 직통열차로는 21분, 일반열차는 31분이 소요된다.
지난 2004년 공사를 시작한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은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됐으며, 2007년 오리~죽전(1.8km)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2011년 죽전~기흥(4.3km), 2012년 기흥~망포(7.4km)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했다.
아울러 망포~수원(5.2km) 구간이 내달 개통하면 분당선 오리~수원 19.5km 구간의 복선 전철화사업은 사업 착수 10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공단 관계자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화사업의 완성으로 수원, 용인지역과 서울 강남간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돼, 특히 수원역에서 경부선 일반열차를 환승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의 철도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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