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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전문건설공제조합 자산운용사 설립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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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종합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9일 충북 음성 소재 코스카골프장(CC)에서 195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운영위는 내년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던 안건을 보류했다. 대신 이 예산을 지분법 적용 투자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모험을 해서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필요가 없다는 게 운영위의 생각”이라며 “운용사 설립 계획은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말했다.
조합은 경기 침체와 저금리 시대의 돌파구로서 적극적인 수익사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대체 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운영위는 아울러 내년 예산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코스카저널에 지원하던 금액을 3억4000만원 감액했다. 두 기관에 대해 줄어든 금액은 전문건설협회가 지원할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코스카CC에서 이번 운영위 통과 안건을 토대로 정기 예산총회를 개최한다.
원정호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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