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이 충북혁신도시에 신청사 구축을 위한 598억 규모의 사업을 내놨다.
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조달청을 통해 ‘한국교육개발원 신청사 신축공사’를 공고했다.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일원에 구축되는 교육개발원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5350㎡ 규모로 건설된다.
추정금액 598억6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건축공사 478억5710만 원(79.95%) △정보통신공사 48억9470만 원(8.18%) △전기공사 55억7170만 원(9.31%) △전문소방시설공사 15억3650만 원(2.56%) 등으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0일 간이다.
이번 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설계·시공병행방식(Fast-Track)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장기계속 공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자결정방식은 가중치기준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제안점수가 높은 6개 업체를 선정한 후 기술제안점수 70%, 가격점수 30%를 평가한 결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시공분야 입찰참가자격은 △건축공사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전문소방시설공사업 등의 자격을 만족해야 한다. 공동이행방식과 분담이행방식이 모두 가능하며, 토목건축공사 시공능력 평가액 기준 상위 10위 이내 업체 간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수 없다. 다만, 단독 입찰에 참가할 경우 실적, 업종(면허)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동수급체 구성이 가능하다.
5개 업체 이하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며,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의 경우 구성원별 최소 지분율은 10%이상이 돼야 한다. 대표사는 건축공사분야 시공능력평가액이 334억9900만 원 이상인 업체이며, 출자비율이 가장 많은 업체여야 한다.
이번 공사는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되는 공사로서 충청북도 지역업체의 시공참여 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40%이상이 되도록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한은 10월 2일까지며, 입찰서 제출은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다.
한편, 충북혁신도시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자리를 잡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