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레미콘 가격 담합’ 광주·전남 서부권協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레미콘 판매가격을 담합해 인상한 광주·전남레미콘 서부권역 협의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해 1월 임원회의를 열어 전년도 공공기관 납품가를 토대로 전남 영광·함평 지역의 레미콘 가격 인상률을 일률적으로 정해 7개 구성사업자에게 통지했다. 　협의회 결정에 따라 구성 사업자들은 그해 2월부터 영광·함평 지역 레미콘 판매단가를 이전보다 8∼23% 인상했다. 　공정위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레미콘 가격은 개별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하는데도 사업자 단체가 관여해 가격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며 “향후 지역 레미콘사업자들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및 부당 공동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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