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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들여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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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아토피·천식을 치유하는 생태탐방연수원이 들어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화엄사 인근 2만3000㎡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조감도>을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은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지리산 능선 이미지를 형성화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지열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옥상 녹화, 빗물이용시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생태탐방연수원에는 잘 보존된 자연 속에서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자들이 치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별도의 시설이 조성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으로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다양하고 특화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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