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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모바일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을 발주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일 조달청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스마트스쿨 시스템 구축’ 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약 3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은 49억4202만6000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스마트스쿨은 교사가 전자칠판에 판서한 내용을 학생이 스마트패드로 자료를 주고받는 형태였다면, 이번에 도입되는 모바일 스마트스쿨은 교사가 전자칠판에 수업한 내용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저장 및 전송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전자칠판으로 수업한 학습내용을 스마트기기로 내려받아 복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앱을 통해 학교 출결사항과 알림장, 설문조사, 교수학습자료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모바일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현재 15개 스마트스쿨 학교의 보안관제와 자료백업 등 전산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한솔고등학교 스마트스쿨 관제실에서 통합·운영될 계획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참여 시 공동수급체 구성원 모두가 입찰참가자격을 갖춰야 한다. 낙찰자 결정은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평가 80%와 가격평가 20%를 종합평가한 결과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한은 10월 21일까지며, 제안서 제출은 22일까지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명동초, 소정초, 금남초, 전의초, 연기도원초, 조치원대동초 6개교가 모바일 스마트스쿨로 조성된다.
아울러 갈온유치원, 종촌중학교, 한솔고 9개 교실과 더불어 조치원교동초, 연서중 등의 26개 교실이 추가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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